KOFA코멘터리극장: 마부(1961) / KOFA Cinema with Commentary: A Coachman(1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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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수레를 끄는 홀아비 마부인 춘삼은 고등고시를 공부하는 장남 수업과, 언어 장애 탓에 못된 남편에게 맞고 쫓겨 오기 일쑤인 맏딸 옥례, 가난한 집안 형편에 불만을 품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작은딸 옥희, 도둑질을 일삼는 막내 대업 등 네 자녀와 함께 살고 있다. 마주 집의 식모살이를 하고 있는 수원댁은 가난한 마부인 춘삼을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고 둘 사이에는 애틋한 감정이 오간다. 장남은 세 번이나 고등고시에 떨어지고, 큰딸은 남편의 학대에 못 이겨 한강에 투신해 자살하며, 작은딸도 부잣집 아들에게 농락당하는 등 온 가족이 시련을 겪는 가운데, 설상가상으로 춘삼은 사장의 자동차에 말이 놀라 다리까지 다친다. 게다가 마주는 말을 팔겠다며 마부 일을 그만두게 한다. 수원댁은 식모 일을 하며 모아둔 돈으로 그 말을 몰래 사서 춘삼에게 돌려준다. 마침내 장남 수업이 고시에 합격하던 날, 모두 모인 가족들은 수원댁을 어머니로 모신다. 새로운 희망에 부푼 춘삼의 가족들은 눈이 내리는 중앙청 거리를 함께 걷는다.
마부는 짐수레를 끄는 아버지와 네 자녀의 생활을 통해 가족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과 각자의 바람을 다루는 1961년 영화입니다. 한국영상자료원은 본편과 별도의 전문가 음성해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처음 감상한다면 본편을 먼저 보고, 해설판은 작품을 더 살펴보는 자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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